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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남자 화장실에는 기저귀 갈이대가 있다.

두바이로 이사왔다 7
키즈 프렌들리. 두바이.

두바이 남자 화장실에는 기저귀 갈이대가 있다.
두바이에 노키즈존이 있다면 (!?)
아마 두바이 폴리스에 신고당하고
영업정지 당하지않을까?! ㅎㅎㅎ

두바이는 정말 아가들에게 진심이다.
(넘나 깨끗한) 기저귀 갈이대는 기본이고.
아예 베이비 전용 칸이 따로 있고.
손 씻으라고 낮은 세면대도 설치 되어있다.
화장실 갈 때 마다 감동 하게 된다!

식당마다 있는 키즈메뉴는 물론이고.
밥먹을때 심심하지말라고 장난감 쥐어주고.
심지어 놀이공간이 따로 구비된 곳도 있더라.

아가들을 위한 의료 시스템.
어린이집. 유치원. 국제학교 등은 말할 것도 없음.

정말 온 도시가. 아가를 격하게 반기는 느낌?

스페인도 키즈 프렌들리 하지만…
기저귀 갈이대 같은 인프라가 열악해서 괴로웠다. (바퀴벌레 나오는 공공 화장실…)
여기 두바이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두
아가가 있는 가정을 위해 존재하는
느낌까지 든다.

두바이는 사막 위에 지어진 신기루 같은 도시다. 그런 도시에 가족들을 유치해야 하는 입장이다보니까 사회전반 인프라에 어마어마한 노오오력을 한 흔적이 보인다.

아가가 있는 입장에서 노력이 반갑고. 고맙다.

천혜의 자연 환경, 그러나
담배꽁초와 노상방뇨의 스페인 놀이터
VS
40도 사막 기후. 모든 것이 인공. 그러나
최신식의 깨끗하고 안전한 두바이 놀이터

여러모로 정말 극과 극을 달리는
두바이 삶의 한장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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