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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9일
한때는 아가때문에 경력 단절되고 집에만 갖혀있는 엄마들이 참 불쌍해보이고 (!?)
안됐다~ 얼마나 지루할까~ 사회활동도 못하고 멍청해지는 (!!) 시간들이 너무 아깝겠다..뭐 그딴 몽총한 생각을 했었는데.
맑고 순수함 그자체인 아가랑 함께 있는 시간 자체가 (물론 힘든 날도 있지만)
나 자신도 같이 정화되는 것 같아서 좋고.
몽글몽글한 아가 몸떙이를 안고
아가랑 같이 처음으로 바다에 가보고,
처음으로 선풍기를 보고,
처음으로 냄비를 두드리는.
모든게 처음인 아가랑 함께 나도 덩달아 처음으로 경험을 하는 것 같아서
그 시간 만큼이나 온세상 근심을 잊어버리고
나도 같이 아가가 되서 풀잎에 감탄하고 비둘기를 보며 같이 소리질러보는 것이다.
왜 이러한 즐거움을 지금에야 알았지?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
너무 뻔한거라서 그랬나?
아니면 내가 둔해서 몰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