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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건 그나마 글재주라고 생각했는데
하루하루를 어떻게 지내왔는지
아가를 어떻게 보듬었고 멕였고 부비적 거렸는지
나만의 언어로 표현으로 남기고싶은데
어찌어찌하여 아가를 재우고나면
머리가 텅 비어버려서 그저 눕고싶은 맘 뿐이다
잘하는건 그나마 글재주라고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요즘 대충 끄적여두고
gpt에게 다시 써달라고 하는게 익숙해져서
그나마 능력치도 0으로 수렴하는 중...
아가의 세상무해한 웃음을 머릿속으로 계속 재생하면서 그래도 가장 인간적이며 숭고한 (!!)
아마도 절대로 대체될수없는
그래서 더더욱 희귀하며 소듕해질
'엄마' 노동을 해내고있는
나 자신을 토닥여본다